손님께서는 United States에서 들어오셨습니다.
어떻게 살고 있는 곳을 알았을까요? 아이피 주소를 나라별로 대응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면 손님의 인터넷 접속 국가를 알 수 있습니다. 전세계적으로 IP주소를 가지고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. 손님 처지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, 인터넷 사업주는 고객의 특성을 알아내서 맞춤형 광고를 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여기서는 널리 알려진 IP-국가 DB를 활용해서 나라까지만 접속 위치를 보여드리지만, 이용하는 자료의 정확도에 따라 심지어 어느 건물에 설치된 회선에서 들어온 것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 특히 인터넷 사업자(ISP)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여 유동 IP가 아니라 고정 IP를 쓰는 기업, 기관이라면 IP의 익명성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. 요즘에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때문에 찾아보기 어렵지만 과거에는 WHOIS 정보에 기관 이름을 적어두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.
그렇다면 이 정보는 얼마나 정확한 것일까요? 프록시나 VPN을 쓰지 않는다면 극소수를 빼고는 틀리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. 더 세밀하게 도시 이름까지 특정하는 자료의 정확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, 국가 단위의 IP 할당 정보가 잘못되기는 어렵습니다. 왜냐하면 국제기구에서 IP주소를 관리하고 각 나라에게 분배하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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